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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천체관측행사 후기

  • 최은진
  • 2024-12-09
  • 조회수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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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도시의 밤은 빛이 밝아 밤하늘을 올려다보아도 달과 한두개의 별만 보일뿐이라 아이가 별에는 그닥 관심을 두고 있지 않았습니다.

가끔 시골 밤하늘 별의 갯수와 도시 밤하늘 별의 갯수를 비교하며 왜 그런건지 궁금해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천체관측을 통하여 아이가 자신이 알고 있던 별이 동네 밤하늘의 별에서 우주속의 별의 세계로 확장되어 별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했습니다. 

선생님이 설명하며 보여주신 목성, 토성, 성단 그리고 하나의 별처럼 보이지만 확대하니 두 개의 별이었다는 사실등을 통하여 놀라기도 하고 신기해하기도 했습니다.

야외에서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의 띠와 황금처럼 밝게 빛나던 토성 그리고 올록볼록 표면이 적나라하게 보여진 달을 직접 눈으로 관측하며 토끼눈이 되어 더 더 보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관측을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프로처럼 카메라 설정을 하여 찍어보기도 하고 아이가 자신의 별자리를 무드등에 직접 그려보며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과학관의 야외에서 찍었던 별의 모습이 아쉬웠던지 아이가 다른 장소에 가서 찍어보고 싶다하여 별을 더 잘 볼 수 있을 장소를 방문하여 찍어보았습니다. 

겨울의 별자리 오리온자리가 보이고 그 옆에 환히 빛나는 목성까지 만족스러운 겨울 밤 별하늘을 찍어보았습니다. 

여름에도 천체관측의 기회가 온다면 한번 더 도전하기로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되어 기쁩니다.